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이틀 동안 장애인 오피니언리더 60여명을 초청, 장애인정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특히 개발원 설립 최초로 여성 장애인 리더 30여명 대상 별도 간담회를 마련했다.

먼저 30일 ‘여성장애인리더 초청 간담회’에는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양영희 회장, 한국장애인연맹 나은화 부회장,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 장애여성문화공동체 김미연 대표,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 김형희 대표, 극단 애인 김지수 대표, 패럴림피언 클럽 홍영숙 회장 등 장애계는 물론 문화․체육 분야 등 사회 곳곳에서 오피니언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리더 30여 명이 참석한다.

오는 31일 ‘장애인단체장 초청 간담회’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광환 상임대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최경자 회장,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회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 등 장애인단체장 30여 명이 자리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28일 국회에서 통과된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이후의 한국장애인개발원의 발전방향 및 장애인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경숙 원장은 “장애인정책은 장애인당사자의 욕구를 이해하고 장애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장애인 오피니언리더의 의견을 수렴하고 특히 남성장애인에 비해 정치참여, 경제활동 등 사회활동 전반에서 소외되어 있는 여성장애인의 목소리를 모아 장애인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5월 16일 장애분야 내․외부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발족, 6월까지 세 차례 회의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수렴해 6월 말 ‘혁신과제 및 이행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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