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오는 13일 오후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중도장애인과 일상복귀’를 주제로 장애인 아고라를 개최한다.

‘장애인 아고라’는 발언자와 참석자 간 구분 없이 해당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광장형 토론의 장이다.

장애인 중 중도장애 비율은 89%로 누구나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장애인이 되면 신체적, 심리적 고통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까지 복합적으로 경험한다.

그러나 중도장애인의 우울과 분노, 절망감이나 일상생활의 어려움, 직업생활에 대해서 사회환경적 지원 체계는 부족한 실정이다.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장애당사자 스스로 감내하도록 맡길 것이 아니라 장애 발생 초기부터 사회, 경제적 복귀를 위한 재활지원체계 마련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

이번 장애인 아고라에서는 중도장애인이 사회복귀 과정에서 겪고있는 걸림돌이 무엇인지 당사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알아본다.

자신들이 경험한 어려움이 후배 장애인들에게 반복되지 않도록 척수 장애, 시각 장애, 신장 장애, 지체 등 장애 유형별의 경험을 통해 개선방안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은평구 재활협의체(시범사업 추진 자치구)가 참여해 중도장애인을 위한 재활 서비스를 안내하고, 근로복지공단이 산재장애인에 대한 재활 정보 및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문의는 한국장총(☎02-783-0067)으로 하면 되고, 현장에 참석이 어려운 경우 당일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자유롭게 경험과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페이스북 생중계 접속 방법 :: https://www.facebook.com/kodaf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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