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면해설·AD(Audio Description, 오디오해설의 영문 약자)작가협회가 2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발기인대회 및 설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는 정회원, 준회원을 포함, 방송, 학술 관계자, 시각장애인 시청자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부회장 선출, 협회 운영안내, 안건심의, 이사진 선출, 화면해설작가 활동인증서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화면해설 작가 단체는 빠르게 발전하는 미디어 기술에 발맞추어 한국형 화면해설의 기반을 다지고,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소외계층의 매체접근과 문화 향상 증진에 기여해 온 단체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장현정 작가는 취임사에서 “그동안 동반자 관계였던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더욱 공고히 연합하여 상색의 길을 걸어갈 것이며, 대한민국의 모든 시각장애인이 정보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한국화면해설·AD작가협회가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장애인방송 제작 실무자들이 화면해설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품질의 화면해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화면해설·AD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홍보와 연구, 이용자의 만족도를 고취’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화면해설·AD작가협회는 회장 1명, 부회장 2명, 이사 4명, 명예고문 1명, 감사 1명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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