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우수상 서화평, 우수장 정정자, 우수상 최병배, 백종환 심사위원장, 장려상 고상, 장려상 이은주, 장려상 장지희, 황규인회장.ⓒ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지난 5일 카톨릭청년회관에서 2017년 장애인거주시설 우수사례 ‘삶이 있는 이야기’ 공모전 우수작 총 8편을 선정, 시상했다.

이번 에세이 공모전은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자기 삶’을 살고 있는 장애인의 이야기를 찾고, 장애 여부를 떠나 사람살이의 감동과 희망의 이야기를 많은 이들과 나누고 공감하기 위해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공모전의 응모자격에 제한은 없었으며 여가·취미생활, 학교생활, 직장생활, 신앙생활, 자취·하숙·독립생활, 이웃관계 등 장애인거주시설 이용 장애인 개개인의 삶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주제로 했으며 총 62편이 접수됐다.

심사는 언론, 예술, 복지 분야 등 4명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을 통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2편, 장려상3편, 특별상2편 등 총 8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는 “장애인거주시설 서비스의 좋고 나쁨을 떠나 나의 집이 아니고 여럿이 산다는 것은 장애인에게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면서 “장애인의 개인적 삶을 보장하고 지원하려는 부분을 심사과정에서 엿볼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설협회 황규인 회장은 “장애인거주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이용장애인이 자기 삶을 사는 ‘삶이 있는 집’이라는 이미지로 변화시키는 계기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국 장애인거주시설을 비롯한 비장애인들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