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이 이달부터 특수학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비만 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비만예방교실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6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비만유형 설문조사, 신체측정 및 혈액검사, 골밀도검사, 전문의 상담, 특수학교 교사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 강좌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8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비만 유형조사를 통해 비만에 대한 현황을 모니터링해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상담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할수 있는 신체활동과 식습관에 대해 교사와 부모를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해 집과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신체활동을 늘리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유도, 비만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특수학교, 지역보건소, 민간의료기관이 참여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질병의 위험성을 알리고,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서울시 산하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비만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비만예방 인식제고 및 건강행태 개선을 도모하고, 장애 어린이의 평생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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