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사진 오른쪽)과 이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6일 오전 한국장애인개발원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중증장애인 현장중심 직업훈련 및 고용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장애인개발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이달 중순부터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종로지점에 택배물품 하차직무를 맡을 중증장애인 훈련생 4명을 배치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과 롯데글로벌로지스(주)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증장애인 현장중심 직업훈련 및 고용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 중증장애인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훈련 협조 ▲ 향후 업무범위 확장에 따른 중증장애인 현장훈련 및 고용연계 확대 ▲ 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조 ▲ 양 기관 전문성 활용한 교류 및 협력 등 중증장애인의 현장중심 직업훈련 및 고용연계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협약 이행을 위한 첫 시작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종로지점에 택배물품 하차직무를 맡을 중증장애인 훈련생 4명을 배치할 예정이며, 훈련생들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단위로 2인 교대 근무한다. 점차 다른 지점으로 확대해 훈련생 배치를 늘려갈 계획이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아직도 우리사회에 ‘장애인은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만연하다. 하지만 장애인은 다르게 일하는 능력이 있다”며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를 위해 더 많은 기업들이 공감하고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