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의 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운영 내실화 방안 모색을 위한 경영 컨설팅 용역에 착수했다.

개발원은 전문 경영컨설팅업체 이언그룹과 지난 21일 개발원 대회의실에서 컨설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012년부터 개발원은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꿈앤카페’와 '카페 I got everything' 등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64개소의 카페가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총 23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바리스타와 매니저 등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카페를 운영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장과 경영 개선이 필요한 20여 개 매장이 대상이다. 오는 11월까지 카페 매출 현황, 카페 입지와 상권 현황, 중증장애인고용 현황, 마케팅 및 서비스 방법 등의 분석과 경영진 면담을 통해 매장별 경영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황화성 개발원장은 “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는 230여 명의 중증장애인의 고용과 소득 안정뿐 아니라, 더 많은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카페의 수익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경영 진단을 통해 카페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감으로써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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