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리엔테이션 모습.ⓒ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꿈을 찾기 원하는 중·고·대 장애청소년 멘티 100명과 대학생 멘토 100명이 한자리에 모인 ‘2017년 KB희망캠프’가 총 8개월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KB희망캠프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KB금융그룹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장애 청소년 500여 명의 진로설계를 지원해왔다.

KB희망캠프는 장애청소년 멘티와 대학생 멘토를 1대 1로 매칭해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캠프를 통해 장애청소년들은 스스로 진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실천하는 방법을 배운다.

멘티와 멘토는 지난 19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처음 만나 신뢰를 쌓았으며, 개별적으로 만나 멘티의 진로에 대한 첫 계획을 세운다.

이후 개별 직업적성검사 및 분석, 모의면접 등 탐색과 직업 체험을 거쳐 연말 꿈발표회와 함께 진로 계획을 수립하는 수료식을 경험할 예정이다,

앞서 2015년과 2016년 KB희망캠프에 참가했던 조현서(지적장애, 17)학생은 직업체험을 통해 바리스타를 체험했고, 그 후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 현재는 1급에 합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회째 멘토장으로 참가하고 있는 변경희 교수(한신대학교 재활학과)는 “KB희망캠프는 장애청소년들이 장애를 보강할 강점을 찾고, 단계적으로 꿈을 설계하고 실천해 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장애청소년들이 진로고민에 대해 심층적인 상담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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