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직업재능개발센터 개소식.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중증 발달장애인의 잠재적 재능과 직업능력 개발을 돕는 기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은 27일 MBN과 렛츠런재단 임직원, 지역사회 관련 단체 및 기관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재능개발센터(서울시 강동구 길동 소재) 개소식을 개최했다.

직업재능개발센터는 방송사 MBN과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렛츠런재단이 공동후원하고 자폐인사랑협회가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로 발달장애인의 잠재적 소질과 능력개발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단체가 시도하는 모델이다.

발달장애인이 재능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에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직업상담·평가, 생활·직업 기초훈련, 취업 알선·사후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용직 회장은 "사회경험이 부족해 본인이 가진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당당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공헌하도록 돕는 것이 직업개능개발센터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자폐성장애 자녀를 둔 부모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다. 2006년 12월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아 설립됐으며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