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축구단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축구단(이하 복지관 축구단)이 지난 21일 서울 창동무화체육센터 축구장에서 열린 ‘본죽컵 제24회 전국뇌성마비인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인천, 강원, 충북, 전북 등 뇌성마비장애 축구선수들로 구성된 10개팀이 출전해 국제뇌성마비장애인축구연맹 7인 축구경기 규정에 따라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됐다.

이 결과 복지관 축구단은 2연승 거둔 뒤 오른 결승전에서 부산오뚜기 축구단과을 1:0으로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또한 복지관 축구단 이현진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이승환 선수가 최다득점상을 수상했으며 윤정열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윤정열 감독은 “10대부터 축구를 시작해 지금까지 50여년 간 축구와 함께 살아왔다. 축구를 통해 인생을 배웠으며, 축구로 인해 행복했고, 축구 덕분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뇌성마비인의 재활을 위해서 운동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밖으로 나와서 많이 뛸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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