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오는 19일 오후2시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애인 의료서비스를 주제로 ‘장애인 아고라’를 개최한다.

한국장총과 장총련은 ‘장애인 아고라’를 통해 장애인들이 의료서비스 환경에의 접근과 이용 시 경험한 불편한, 혹은 부당한 상황을 사회에 알려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한다.

장애인은 장애나 질환 등의 이유로 장기적이고 포괄적이고 정기적인 의료서비스 이용이 꼭 필요하다. 2016년 장애인통계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의 78.3%가 장기간 주기적인 진료를 받고 있으며, 특히 3개월 이상의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장애인은 75.8%로 나타났다.

또 장애인의 19.1%가 최근 1년 간 본인이 병‧의원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했다. 그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 58.5%, 불편한 교통 15.2%, 희망하는 시간에 병원이 문을 열지 않아서 6.1% , 의사소통의 어려움 4.5%, 예약이 힘들어서 1.9% 장애인편의시설 미비 1.9% 등이었다.

특히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올해 말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열리는 ‘장애인아고라’는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대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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