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 제12대 회장으로 정기영(50세, 전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장) 회장이 만장일치 추대로 임명됐다.ⓒ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장애인부모회 제12대 회장으로 정기영(50세, 전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장) 회장이 대의원 만장일치 추대로 임명됐다.

한국장애인부모회는 21일 서울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2017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노익상 현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회장을 포함한 임원 선출을 진행했다.

부모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월 21일부터 3월 10일까지 입후보자 공모 결과, 회장에는 정기영 경기도지회장이 단독 입후보했으며, 분과대표 부회장으로는 지적장애분과 김혜련 부회장, 지체·뇌병변장애분과 이경희 이사, 청각장애분과 이미현 부회장 등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날 선관위는 투표 여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투표가 아닌 참석한 대의원들의 전원 만장일치 추대로 차기 중앙회장 및 분과 부회장을 임명했으며, 부모회 지회대표 부회장으로는 강복희 서울지회장을 선출했다. 감사로는 김성일, 신동욱 씨를 임명했다.

정기영 신임회장은 제5, 6대 성남시의회 의원, 한국장애인부모회 성남지부장, 경기도지회장, 지회대표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기복지거버넌스 장애인복지분과 회장,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먼저 생각하며 조직 강화와 정책개발에 주력하겠으며, 한국장애인부모회 지회와 지부의 조직 내실화를 통해 조직 강화 및 지방부모회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장애인가족지원의 근거를 마련했기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각종 정책개발과 추진을 위해 정책자문단을 조직해 정책적으로 활동하는 부모회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앞으로 정 회장은 교수, 법조인 등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정책과 관련한 각종 토론회를 개최할 뿐만 아니라, 중앙회를 포함한 각 지회, 지부, 시설장 등의 임직원 교육을 의무화 하고, 시설장의 고용보험 가입 추진을 통해 역량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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