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케어가 2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감면행복단말기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박종태

장애인 감면행복단말기를 제조·판매하는 ㈜휴먼케어(대표이사 한치영)가 행복단말기 보급과 관련 우수업체로 선정돼 2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2015년 7월 15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된 '2차 행복단말기 보급사업' 기간 동안 매월 조사되는 하이패스 단말기의 에러율과 사용자 에러율이 각각 월평균 0.5% 이하로 꾸준히 양호하게 유지되고, 보급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높이 평가 받은 것.

한치영 대표이사는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 1개 업체에게 주어지는 감사패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소비자 여러분의 만족과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먼케어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3차 행복단말기 보급 사업'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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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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