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력 체험 안경.ⓒ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의 다양한 특성을 체험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실명예방을 위해 저시력 체험 안경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저시력 체험 안경은 대표적인 시각장애 관련 질환 중 백내장, 녹내장, 망막색소변성증, 당뇨성망막증, 황반변성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체험 도구들은 그동안 안대 착용과 흰지팡이를 이용해서 체험하던 전맹시각장애체험(흰지팡이체험)에 치중해온 비시각장애인들에게 시각장애인은 전맹시각장애인만 있다는 그릇된 인식을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에 참여한 정영남학생은 “시각장애인을 떠올리면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사람만 떠올렸는데, 이 체험을 통해 앞을 볼 수 있는 시각장애인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은 유치원생부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한시련의 다양한 인식개선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장애인인식개선사업은 연중 실시되고 있으며, 장애체험 프로그램이 필요한 사람은 www.kbuwel.or.kr(사업소개, 장애인인식개선사업) 또는 02-950-0133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