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오는 24일 오후 3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제15회 뇌성마비시인들의 시낭송회 - 詩(시), 희망을 노래하다’을 개최한다.

이날 시낭송회에서는 지난 7월 전국적인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뇌성마비장애 시인 8명이 자작시를 낭송한다.

시낭송회 무대에 오르는 자작시는 문학평론가 및 시인으로 구성된 작품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됐으며 김미웅 ‘해바라기꽃’, 김소영 ‘나만의 꿈길’, 김익진 ‘너는 내 운명’, 김우리 ‘벚꽃’, 문경미 ‘냉면집’, 우주연‘어머니 손’, 최윤정 ‘커피’, 홍영희 ‘삶’ 등 뇌성마비장애 시인의 시 총 8편이다.

자신의 자작시가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 김익진 씨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시인이 되고 싶어 평소 여러 편의 시를 써왔는데 이렇게 내 시가 선정되고 낭송회 무대에 오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등단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뇌성마비시인들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고자 이정하 시인과 김부조 시인도 자리해 각각 ‘두 길’과 ‘어머니의 뒷모습’의 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또 유명 음악가도 함께 해 노래와 기타, 색소폰 연주도 어우러질 예정이다.

시낭송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기획홍보팀(02-932-9478)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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