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63차 이사회 및 제37차 임시총회’를 개최, 제8대 공동대표단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임된 공동대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병돈 회장(연임), 한국농아인협회 이대섭 회장(연임),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최한식 회장(신임), 한국장애인기업협회 한광희 회장(신임),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서용규 회장(신임)이다. 이중 상임대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병돈 회장(연임)이 선출됐다.

공동대표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한국장총을 대표하여 활동하게 된다.

이병돈 대표는 취임사에서 “새롭게 선출되신 공동대표들도 의지가 강하셔서 저 또한 새로운 힘이 솟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한국장총이 장애계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주춧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장애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없어 산적한 장애계의 현안을 해결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한국장총에서는 각 당에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장애계에서 한 목소리로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상임대표로 활동하는 동안 장애인 당사자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대섭 공동대표는 “제7대에 이어 새로운 분들과 한 번 더 공동대표로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다. 농아인 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들의 권리보장을 위해서 이번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한식 신임 공동대표는 “꽤 오랜 시간을 한국장총과 함께해 왔다”며 “장애계에서 활동했던 연륜을 바탕으로 장애계가 화합하여 장애인 당사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서용규 신임 공동대표는 “광주에서 장애인복지 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앞으로 많은 장애계 선배님들을 모시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며 “송무백열(松茂柏悅)이라는 말이 있다. 소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측백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으로, 각 장애인 단체들이 잘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광희 신임 공동대표는 “신임 공동대표들과 함께 한국장총이 장애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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