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사회적기업 웹와치와 함께 초청한 간담회 모습.ⓒ한국장애인인권포럼

미국 뉴욕시의 장애인 마크를 변화시킨 디자이너 사라 헨드렌이 지난 2일 서울 영등포 ‘에이블 허브’에서 한국 장애계, 그리고 유니버설디자인 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사회적기업 웹와치와 함께 초청한 간담회에서 사라 헨드렌은 한국 유니버설디자인의 현황과 관계자들의 고민을 경청했으며, 자신의 경험과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유니버설디자인 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사라 헨드렌이 근무하고 있는 ‘올린 공과대학’의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참여 방법 등을 문의하기도 했다.

간담회를 마치면서 사라 헨드렌은 “내가 만든 장애인 마크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사용하시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라 헨드렌은 메사추세츠 캠브리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디자인 연구원이자 교수다.

재료 미술 및 디자인 작품을 만들고 보조공학, 인공보철물, 포용적 디자인 (inclusive design), 접근가능한 건축물 등과 관련하여 글을 쓰고 강의를 한다. 사라의 작품은 미국 내외에서 전시되었으며 뉴욕 현대미술관에 상설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