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한국장애인연맹 김대성 회장(사진 좌)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장순욱 회장. ⓒ한국장애인연맹

한국장애인연맹(DPI, 회장 김대성)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회장 장순욱)는 지난 9일 '장애인 재난·안전 현장 모니터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난 및 위험 상황에 취약한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장애포괄적 재난 위험 감소, 보편적 접근성 확대와 이를 통한 종합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것.

장애인 재난·안전 현장 모니터링은 가장 큰 재난취약계층인 장애인을 고려한 재난위험 감소 정책·제도·프로그램이 전무한 현실에서 지역사회 내 주요 이용시설인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재난·안전에 대한 실태가 점검된다.

이에 따라 양 단체는 ▲위험상황에서 장애인의 안전보장을 위해 조사표·매뉴얼 개발 ▲ 장애인복지관 내의 재난대응시설 안전관리 현장 모니터링 운영 교류 및 협력 ▲ 장애포괄적 재난관리 이슈 공유 및 공동방향성·종합대책수립을 위한 정책 대안 개발 등에 협력해 나가게 된다.

또한 모니터링단원 양성, 장애인복지관 내 재난대응시설 안전관리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개최 등 장애인 맞춤형 안전대책 강화 방안 마련에 힘을 기울인다.

DPI 김대성 회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인천전략의 이행촉구 및 장애를 포괄하여 재난위험 감소 계획 및 조치 강화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며 “재난과 위험에 대한 대비는 우리의 생명에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재난취약계층인 장애인을 고려한 대비책 마련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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