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내년도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2016총선장애인연대’ 참여 단체를 오는 12월14일까지 모집한다.

장애계는 지난 2000년 총선부터 유권자운동을 통해 다양한 정책 현안의 해결, 자기대표성 확보를 위한 직접 정치참여의 실현, 참정권 보장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정책적 패러다임의 변화는 물론 장애인의 권리의식 변화까지 이끌어 내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장애인의 삶은 풍전등화에 직면해 있다. 복지재정 효율화와 지방자치단체 유사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 계획 발표 등으로 복지 축소가 현실화되고 있고,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 님비로 인한 지역주민 반대로 발달장애인직업센터 공사가 중단되는 등의 난항을 겪고 있다.

박근혜정부의 장애인공약 이행 중간 점검결과 역시 ‘낙제’ 수준으로 평가됐고, 공약은 약속과는 다른 방향으로 계획되어 추진되거나 아직 이행계획 조차 마련하고 있지 않다. 일부 공약은 국회의 정쟁으로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등 많은 공약이 좌초 직전에 있다.

이에 내년 4월13일 총선을 앞두고 주도적 역할과 활동을 위한 ‘2016총선장애인연대’ 참여를 제안한 것. 연대는 장애인정책 내실화, 직접 정치참여 실현, 참정권 보장 등 4가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참여 동의서를 작성해 팩스(02-783-0069) 또는 이메일(mail@kodaf.kr)로 오는 12월14일까지 전송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장총(02-783-00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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