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현종 팀장(오른쪽)이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왼쪽)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은 지난 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다.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행사로 모든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발굴한 2000여개의 사례를 검토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이날 공단은 장애인고용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조선업종에 ‘정부3.0’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성공한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례는 장애인 취업이 어려운 조선업계의 장애인고용을 위해 산·학·관 7개 기관이 긴밀히 협력, 내년까지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에 대규모 신규고용(300명)을 추진하는 새로운 장애인 고용창출 모델이다.

현재까지 장애인 153명이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고(2015년 9월 기준) 이중 중증장애인의 비율은 50%를 상회한다.

특히 조선업종 최초로 대규모 장애인 채용을 이끌어내 정부3.0 핵심 가치인 소통, 협력을 통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이 사업 추진 과정에 정부3.0 핵심가치를 반영함으로써 국민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투표로 선정된 16개의 우수사례에 대해 현장평가단의 전자투표와 전문가 심사 결과를 반영해 대통령상 4개, 총리상 4개, 장관상 8개 기관을 최종선정한 뒤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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