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회장 김양수, 이하 특교총)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김화진, 이하 사학연금)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 금융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양수 회장, 이유훈 고문, 이영순 사무총장과 사학연금 김화진 이사장, 박민호 자금운용관리단장, 이승룡 경영지원실장 등 관계자들 다수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금융교육을 위한 가용 자원 확보 및 기관 선정을 통해 연 1회 이상 금융교실이 가능하도록 상호 협력해 나간다. 또한 금융교육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협의하고, 각각 보유하고 있는 지식을 공유한다.
특교총 김양수 회장은 “미국 월 가(Wall Street)에는 수백 명 이상의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들이 활약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애널리스트로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학연금 김화진 이사장은 “그동안 사학연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왔지만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은 없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각장애 등 특수교육 분야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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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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