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에서 종합우승한 캄보디아 대표 찬우담 케오(사진 가운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가 주관하는 ‘201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글로벌IT챌린지)’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멀티미디어대학교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15개국 2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글로벌IT챌린지는 개발도상국 장애청소년들의 ICT 접근기회와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통해 진학·취업 등 사회진출 확대를 위한 역량강화프로젝트다. 2011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유엔에스캅(유엔 아태지역 경제사회위원회)과 ‘제3차 아태장애인10년(’13~‘22)’의 인천전략 이행 첫 해를 기념한데 이어 2014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사업에서는 유일하게 장애와 ICT 이슈를 부각시킨바 있다.

올해 대회는 25일 한국, 몽골, 인도네시아, 말레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미안먀,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 15개국을 대표하는 장애청소년과 인솔자와 대회 조직위 관계자의 사전교류를 비롯해 4박 5일 동안 IT패럴림피아드와 IT포럼, 다채로운 문화교류·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IT패럴림피아드는 eTool챌린지(MS-Office를 활용한 학교, 직장생활적용)와 eLifeMap챌린지(온라인 상에서 특정 또는 긴급 상황에 대응능력개발) 등 개인전과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팀원들이 공동으로 자국을 홍보하는 eDesign챌린지, 그리고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태지역 공통의 전래동화를 접목시켜 새로운 스토리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eCreative챌린지 등 창의성과 협동심을 중심으로 한 단체전으로 구성됐다.

인솔자로 참여하는 공무원과 전문가, 학교 교사 100명은 청소년들의 활동보조와 함께 28일 IT포럼과 평가회를 갖는다. 인천전략과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이행 및 정보화 현황 등을 공유하며 지역적 차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루디안타라(Rudiantara) 장관이 주최하는 만찬과 공연, 현지문화를 체험하며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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