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지난 14일 제36회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기념대회에서 흰지팡이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14일 제36회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기념대회에서 흰지팡이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로 1980년 10월15일 선포한 기념일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회장과 김성채 사장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임직원과 시각장애인들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전달식 후에는 안대를 끼고 시각장애인의 스포츠인 ‘골볼’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흰지팡이 제작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으며, 복지관은 지원금으로 흰지팡이 1650개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개인 및 유관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백남식 관장은 “지금까지 만 명이 넘는 시각장애인이 흰지팡이를 전달받았다. 8년째 꾸준히 시각장애인을 이해하고 후원해주신 금호석유화학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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