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세계한궁협회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갖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와 (사)세계한궁협회(회장 허광)가 지난달 30일 지장협 사무실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통생활체육인 한궁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각종 한궁대회 개최와 심판·지도자 교육연수 사업 협력, 한궁의 세계화를 위한 각종 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협약식에서 “체육활동은 장애인의 재활과 삶의 질 향상에 절실한 부분”이라며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운동 효과가 있는 한궁 보급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한궁협회 허광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선조들의 전통을 이어받은 한궁이 장애인 생활체육의 대표적인 종목이 되고, 더 나아가 장애인올림픽 종목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하며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 종목인 궁도의 장점을 접목해 만든 생활체육이다. 안전한 한궁핀을 이용해 과녁을 맞추면, 구역에 따라 자동으로 점수가 합산된다. 장애인·비장애인 남녀노소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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