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 선수가 2일 푸르메재단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4000만원을 기부했다.ⓒ푸르메재단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 선수가 2일 푸르메재단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4000만원을 기부했다.

이근호 선수는 “재활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 받는 장애어린이들이 많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접했다. 축구선수로서 장애어린이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재활병원을 짓는 데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건강하게 마음껏 할 수 있듯이 장애어린이들도 재활병원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국내에 부족한 어린이재활병원의 환경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 선수의 진정성 있는 나눔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함께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호 선수는 ‘기부 천사’의 면모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스포츠용품 업체 미즈노와의 후원 계약을 4년 연장하며 얻게되는 수익금 전액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국가대표를 꿈꾸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유소년 선수들과 모교인 부평동중, 부평고에서도 축구 용품을 매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푸르메재단이 짓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에게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3월 착공해 2016년 봄 마포구 상암동에 개관할 목표로 지상 7층, 지하 3층(병상 100개)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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