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교육청 내 행복사랑방이 장애학생들을 위한 직업훈련 장소로 탈바꿈 된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손영호)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는 지난 13일 서울시 교육청 회의실에서 특수교육의 가치 발전과 장애인 사회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원인의 편의와 휴식, 직원들의 독서 공간으로 활용돼 온 행복사랑방이 특수학교 학생 및 졸업생의 직업훈련, 실습, 취업을 위한 카페로 바뀌게 된다.

카페 운영은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7월 1일 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특수학교 대상 학생들의 직업 체험 및 취업 연계 ▲장애인 근로자 자립지원 도모 및 장애인 사회 통합 ▲장애인 직종 체험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 장애인 직업 지원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사례로 장애인들이 실제적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손영호 회장은 “특수교육 대상 장애인에게는 취업의 기회가 제한적 것이 현실”이라면서 “서울시 교육청의 행복사랑방 운영 공간을 카페장소로 활용은 장애인복지 혁신의 기준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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