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오는 16일 오후2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애인 재난‧재해 자력대피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화재와 폭발 등의 인적재난에서부터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까지,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서 장애인은 재난약자이다. 비장애인보다 이동시간, 폐쇄적인 구조물 등의 물리적 환경으로 인해 대피가 쉽지 않기 때문.

특히 장애인의 인명피해는 자력대피만 가능했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던 사건들이라 더욱 안타깝다. 지난해 고 송국현씨 화재사고, 전남 장성요양원 화재사고, 경북 칠곡의 공장 기숙사 화재사고 등 모두 자력대피가 어려워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예고없이 발생하는 재난‧재해에 장애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대책 강구를 위해 자력 대피에 대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발제는 서울소방학교 관계자가 맡으며, 토론자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완식 실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윤덕찬 실장, 한국장애인부모회 이경아 부회장, 한국장애인개발원 김인순 부장, 국민안전처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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