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20여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대표하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이하 한직협) 회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26일 한직협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5대 한직협 회장 선거’의 후보자로 박서영(기호 1번), 김기진(기호 2번), 김영화(기호 3번), 윤철웅(기호 4번)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 선거는 지난 2012년 2월 당선된 4대 회장인 정덕환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자를 뽑는 것이다.

기호 1번 박서영 후보는 대경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직협 경북협회장,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앙환원 비상대책위원회 정책위원·우선구매 분과위원, 경상북도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공약으로는 ▲중앙환원을 통한 균형적인 예산지원 ▲종사자 법정인원 배치 및 운영비 예산 증액 확보를 통한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생산품 판로개척, 생산품판매시설 역할 강화 및 연계고용 확대를 통한 수익증대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확대 ▲직업재활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직업재활시설의 역할 정립 등을 내걸었다.

기호 2번 김기진 후보는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 등에서 근무를 했고 현재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공감보호작업장의 원장을 맡고 있다.

공약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중증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특별법을 통한 생산시설 매출 기반확대 ▲한직협의 이익보다는 시설의 이익을 대변하는 한직협 ▲장애인복지사업(시설)안내 내용 개정 ▲한직협의 존재 이유 재확립 등이다.

기호 3번 김영화 후보는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를 수료했으며 장애인생활시설 여수동백원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부회장·감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국립순천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외래교수로 출강하고 있으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송정인더스트리 원장을 맡고 있다.

공약으로는 ▲직업재활시설 지원책임 중앙정부로 환원 ▲협회 운영 및 사업에 대한 투명성 확보 ▲회원 고충 해결 위한 경영지원센터 설립 ▲협회 조직 재구성을 통한 정책기능 강화 ▲직업재활시설 운영비 지원 현실화 ▲지방협회 활성화 및 회원확대를 통한 협회 영향력 증대 등을 내세웠다.

기호 4번 윤철웅 후보는 가천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주식회사 에스엔디테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경기도 장애인시설연합회 대표이사, 한직협 이사·혁신분과위원장, 장애인근로사업장 차오름 원장을 맡고 있다.

공약은 ▲통합경영자문단 설치 ▲기업연계 네트워크 구축 ▲한직협 위상 강화 ▲경영 혁신 지원 ▲개혁 과제 수행 ▲회원시설 네트워크 구축 ▲회원시설 경쟁력 확보 ▲전체 직업재활시설의 80%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 등이다.

한편 회장선거는 오는 30일 열리는 '2015년도 한직협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후보자들은 참석한 선거인단의 과반수 초과의 찬성표를 얻어야 당선된다. 임기는 오는 3월 10일부터 2018년 3월 9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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