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배수 추천 받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자 없음’으로 판단, 결과를 통보했다.

5일 복지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개발원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지부에 개발원장 후보자로 추천한 나사렛대학교 재활자립학과 김선규 교수(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역량 국제화본부 노기성 본부장에게 탈락이 통보됐다.

지난해 10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복지부의 개발원장 인선이 3달이 넘어 가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

개발원 임원추천위원회는 1차 공모 결과 10명이 응모했지만 적격자가 없다고 결정, 개발원장 후보자를 복지부에 추천 하지 않았다. 이후 재공모를 진행했고, 8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배수로 압축해 복지부에 추천한 바 있다.

복지부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개발원장 공모 결과 적격자를 찾지 못함에 따라 후속 조치로 추천에 의한 선발, 현 원장 연임 등의 모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두 차례 공모했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발원장 인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천에 의한 선발 등 모든 방안을 검토, 확정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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