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후보자를 추천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복지부에 개발원장 후보자 추천을 두고 한국장애인개발원 임원추천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6일 재공모 서류심사를 통과한 개발원장 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갖고, 회의를 가졌지만 추천 여부에 대한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면접을 본 4명은 나사렛대학교 재활자립학과 김선규 교수(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 한신대학교 직업재활학과 오길승 교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영학과 정세현 부교수,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역량 국제화본부 노기성 본부장이다.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회의에서 이전 기관장 재직 시 마무리 문제, 자격 미달, 성실하지 못한 면접 태도, 평이 좋지 못한 점 등의 이야기가 나왔고 '추천 하자', '없는 것으로 하자'라는 의견이 양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복지부에 2배수 추천할 개발원장 후보자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조만간 회의를 다시 열어 결론 낼 예정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1차 공모에서 10명의 응모자 심사결과 적격인사가 없다는 의견으로 복지부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은 바 있다.

한편 기본임기 3년의 개발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복지부장관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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