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무총장을 모집을 공고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7대 중앙회장으로 취임한 김광환 신임회장이 공약 이행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16일 중앙회 사무총장(개방형 직위) 모집 공고를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김 회장은 후보시절 중앙회 사무처 정책기능 강화 일환으로, 중앙회 사무총장의 임기제 실시 및 공모제 채용방식 도입을 공약했다.

당시 김 회장은 이는 정책역량을 갖춘 사무처를 만들고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힌바 있다.

제6대 까지는 공모 없이 회장이 적임자라 판단되는 인물을 제청하면, 이사회 승인을 얻어 임명하는 구조였다.

모집 공고에 따르면 지장협 중앙회 사무총장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정년 만 60세)이 가능하다. 사무총장은 정관 및 규정에 의거 부여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장협 중앙회 사무총장에는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등록 장애인으로 비영리 사단법인 및 사회복지분야에서 10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이면 응모할 수 있다.

지장협은 장애인복지 및 장애인단체 경험이 풍부하고, 행정사무 능력을 갖춘,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변화에 따른 갈등과 분쟁 해결능력을 겸비한 자를 요구하고 있다.

사무총장 접수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며, 1차 합격자에 대해 개별통보하고 24일 오후 2시 중앙회 사무처에서 면접을 실시해, 최종 적임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김 회장은 사무총장 임기제 및 공모제 외에도 시도 협회장·지회장 임기 4년 보장, 편의시설지원센터 전국설치 및 센터장 활동수당 현실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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