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가 국립국어원의 지원을 받아 오는 12월까지 농아인의 국어인식 및 국어사용 능력에 대한 실태를 실질적, 구체적으로 파악 분석하는 ‘농아인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 연구’를 실시한다.

이번 연구는 농아인의 언어적 특성을 고려한 국어능력 향상 방안을 제시하고 농아인 사이 또는 농아인과 청인 사이의 의사소통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6월부터 시작돼 12월까지 진행될 계획으로, 연구책임자로는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윤석민 교수가 참여한다.

특히 국내외 농인의 국어능력 향상 관련 정책 실태 조사 및 제언, 농인의 국어능력 실태 조사 및 분석, 농인의 국어 인식 실태 조사 및 분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농아인협회 관계자는 "연구 사업을 통해 한국수화에 대한 농아인의 언어적 권리를 인정하며 나아가 수화언어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일반 국민들이 농아인의 언어활동을 이해하고 농아인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국어사용에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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