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의료법인 상원의료재단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광역시 부평 소재 의료법인 상원의료재단(이사장 이수찬)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나선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장애인공단)과 상원의료재단은 지난 24일 힘찬병원 9층 회의실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상원의료재단의 힘찬병원은 통합콜센터 상담원과 헬스키퍼(시각장애인 안마 도우미) 직무에 20명 이상의 여성장애인 및 중증장애인을 고용, 6개 협력 병원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공단은 상원의료재단의 자회사 설립 소요비용을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고, 맞춤형 직업훈련 등 다양한 고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수찬 이사장은 협약에서 “병원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직무에 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장애인 근무에 적합한 환경도 조성, 장애인 고용의 모범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공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직접고용이 어려운 의료법인의 장애인고용 의무이행과 사회적 책임 실천의 좋은 본보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고용의무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고 설립비용 등을 지원하는 장애인고용촉진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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