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막방송기술협회와 한국CAS속기협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 속기 활성화와 인프라 확대를 목적으로 '제1회 장애인 속기대회'를 연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구로구 소재 한국자막방송기술협회 연수실에서 현직 장애인 속기사와 속기사 지망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장애인 속기사인 심준구씨가 조직위원장을 맡아 준비됐다. 방송 MC로도 알려진 심 씨가 1998년 중증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국가자격 한글속기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후 꾸준히 장애인 속기사가 배출되고 있다.

현재 시각, 지체장애 등 20여명의 장애인속기자들이 정부산하기관과 자막방송센터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직업능력개발원 등은 (주)한국스테노 등과 협력해 장애인 속기사양성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속기협회 김점동 이사는 "이번 대회는 장애여부를 떠나 모든 속기인들에게 매우 뜻 깊은 행사다. 장애인 속기사들과 지망생들에게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되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전화 02-839-0322 (사)한국자막방송기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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