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설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한정석)은 기능성 천연화장품 대표기업인 (주)비앤원과 오는 24일 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가정에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6월 29일 복지관과 (주)비앤원의 후원협약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주)비앤원(대표 이지언)은 이달부터 2010년 6월까지 1년 동안 매월 시각장애인 100가정에 샴푸, 린스, 비누, 오일 등 생활용품을 후원한다. 특히 여성 시각장애인을 위한 메이크업 교실에 강사진과 화장재료 등도 후원할 예정이다.

후원물품은 천연 원료로 만들어져 피부미용 효능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후원물품의 케이스에는 점자가 부착돼 시각장애인의 사용 편의를 돕는다.

비앤원 이지언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제품에 점자표식을 부착하기로 햇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자연스럽게 후원까지 계획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덜어주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이달 후원물품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등 지역의 저소득 시각장애인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물품 후원을 희망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신청을 받아 전달하게 된다.

*문의: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복지팀 02-950-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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