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변승일 후보와 김재호 후보. ⓒ한국농아인협회선거관리위원회

한국농아인협회 제8대 중앙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오는 19일 치러진다.

한국농아인협회는 오는 19일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대명리조트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제8대 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선거에는 현 중앙회장인 변승일 후보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특수지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호 후보가 출마했다.

변 후보는 지난 2005년 2월부터 중앙회장직을 맡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열정의 리더십으로 제2의 도약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재선을 노리고 있다.

김 후보는 "준비된 지도자 섬기는 일꾼! 김재호와 함께 21세기 농아복지의 원년을 열어가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변 회장의 재선 저지에 나섰다.

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는 19일 저녁 7시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6시 개회하는 총회에서 일부 안건 처리를 마치면 곧바로 임원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한국농아인협회는 이날 선거를 통해 8명 이사를 새로 선출한다. 총 1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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