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32억 원을 들여 18개의 공익사업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18개 공익사업 중에는 ▲저소득 장애인 220명 암 치료비 지원 ▲전국휠체어 농구대회 개최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 등 장애인 지원사업도 주요하게 포함됐다.

이외에도 우정사업본부는 ▲소년소녀가장 100명에게 각 370만원씩 지원 ▲한 부모 가정 자녀를 위한 보험 가입 ▲나눔의 집을 통해 갈 곳 없는 노인들에게 의료와 문화혜택 제공 ▲무의탁환자 무료 야간간병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우정사회봉사단과 집배원 365봉사단으로 대표되는 우정사업본부 지원 봉사단체는 ▲소년소녀가장 생계비 지원 ▲독거노인, 장애인, 노약자 보살피기와 무료급식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7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2009년도 우체국예금보험공익사업 킥오프' 행사에서 이번 계획을 발표하고,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탤런트 김호진씨, 뮤지컬배우 박준면씨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열린다.

전경원 본부장은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여 사회공헌이 더욱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국민의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995년부터 우체국공익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0만 여명에게 181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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