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장애인복지일자리 아이템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5일 한국장애인개발원 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종합병원 등에서 세탁물을 수거, 분류, 분배하고 각종 도구를 세척, 소독하는 장애인일자리 아이디어가 2009 장애인복지일자리 아이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7일까지 공모한 ‘2009 장애인복지일자리 아이템 공모전’ 결과, 양선경 씨의 ‘국공립 병원 및 종합병원 린넨실, 중앙공급실 도우미’ 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수상은 김민수 씨의 ‘관공서 정원관리 도우미’와 이찬호 씨의 ‘학교 급식 도우미’가 차지했고, 장려상은 신현호, 이혜란씨의 ‘공공문화예술기관 매표관리’, 강민정씨의 ‘대공원(동물원, 놀이공원 등) 시설관리 보조’, 김민환씨의 ‘공공기관 해피콜 안내데스크 도우미’가 차지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선정된 일부 아이템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해 장애인 일자리로서의 타당성과 실효성이 입증될 경우 내년 정부에서 추진하는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아이템으로 선정, 전국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직종개발과 이를 통한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접수된 79편의 아이템 중 6개 아이템이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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