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대회에서 배병우 사진작가가 기증한 사진작품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 달팽이

소나무 작가작가로 알려진 배병우 씨가 청각장애인을 위해 기부한 사진작품이 1,300만원에 낙찰됐다.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기도 양평 소재 더 스타 휴 CC에서 열린 '제11회 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대회'에서 기부받은 사진작품 경매를 진행했고, 13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배 씨는 국내외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사진이 한국 현대예술의 중심에 자리잡게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진작가로 사랑의 달팽이 이사로도 활동하며 청각장애인를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배 씨는 “이번 작품 기증을 통해 소외계층인 청각장애인의 소리 찾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낙찰된 수익금은 전액 청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 재활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사랑의 달팽이 전화(02-541-9555) 또는 이메일 (soree@soree119.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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