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선거'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채종걸 전 이사. ⓒ에이블뉴스DB

채종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 이사가 오는 6월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치러지는 '제7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채 전 이사는 24일 몇몇 시·도 협회장과 모처에서 회합을 갖고, 입후보를 위한 추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회원인 채 전 이사가 출마를 위해서는 시·도 협회장 5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채 전 이사는 추천 문제를 하루빨리 마무리해 오는 31일부터 6월 4일까지인 후보등록일 내에 입후보등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채 전 이사는 "지장협의 역할이나 활동성을 강화하는데 적합한 인물이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분들의 권유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 전 이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한국장애인연맹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현재 지장협 중앙회장 출마를 결정한 인사는 김광환 이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전 회장), 이규달 서울지체장애인협회 회장, 김창환 대구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등 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류종춘 부회장도 출마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환 이사는 후보등록 첫날인 31일 후보등록을 마친 뒤 공약 발표, 출마 출범식 등의 수순을 밟아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이규달 회장은 후보등록일 10일전 현직에서 물러나야 함에 따라 사표를 제출한 상태로 28일 출정식을 열어 회장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선거전에 뛰어든다. 김창환 회장 또한 입후보를 위해 사표를 제출했으며, 선거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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