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양국의 장애전문가들이 오는 9월 9일까지 10박 11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 정책과 현장을 배우고 인천전략기금 운영사무국인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양국 장애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아·태지역 협력국 역량강화 초청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양국 정부 및 장애인단체의 장애전문가 각 10명씩 모두 20명이 참여했다.

양국 연수단 참여자는 인도네시아의 나하르 캄발리(Nahar Khambali) 사회부 국장, 셜리 프란시스카 파리누사(Shirley Francisca Parinussa) 인도네시아 여성장애인연합 지부장, 필리핀의 카미아 페러(Camia Ferrer) 사회복지개발부 장애인 담당관, 마우린 아바 마타(Maureen Ava Mata) 필리핀 여성장애인연합 이사 등이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장애인 정책 관련한 전문가 강의,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 양국의 장애인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 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된다.

양국 연수단은 3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를 찾아 한국장애인개발원 시설을 둘러보고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 김웅년 사무관으로부터 우리나라 장애인 정책 및 제도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이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양국의 장애인정책 및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9월 1일과 3일 양일간 윤용구 한국장애인개발원 직업재활부장의 ‘한국 장애인 직업재활 및 일자리지원 프로그램 소개’, 김용득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한국 장애인 복지서비스와 전달체계’ 등 한국 장애인 정책 관련 전문가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 9월 2일부터 8일까지 국립재활원, 사회복지법인 동천학원, 직업재활시설 ‘무궁화전자’,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 현장을 차례로 둘러본다.

이외에도 서울 인사동·경복궁 등을 찾아 한국의 전통문화도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전략기금 운영사무국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아·태지역 협력국 역량강화 연수사업을 통해 지난 2014년 1월 인도 델리대 장애학생들과 교수진, 10월 네팔 및 동티모르 장애전문가를 초청한 바 있으며 제3차 아·태 장애인10년(’13~’22) 기간 내 매년 아·태지역 장애전문가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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