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최경자)가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1일 ‘중증뇌성 마비장애인을 위한 디스포트(보튤리눔 톡신A) 무료시술’ 행사를 실시한다.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입센코리아(주), ㈜영우메디텍, ㈜삼성메디슨 후원으로 진행되는 디스포트 무료시술은 뇌병변장애인의 경직 및 이상 운동으로 인한 보행과 일상생활동작을 개선시키기 위한 치료 방법이다.

뇌병변장애인은 장애 특성상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 접근해야 하는데 디스포트 시술은 국소적인 부위의 경직을 조절하고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시술방법이 간편하고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이 행사는 전국의 뇌병변 장애인들에게 무료시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뇌성마비 복지회관, 부산대학교병원,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광주기독병원, 대전성모병원,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 7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대상자는 뇌병변장애 아동 및 청소년, 성인 등으로, 지난달 각 지역 기관·병원에서 접수 받은 무료시술 희망자 중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100여명이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디스포스 시술이 7세 이하 하지에 경직이 있는 뇌병변장애아동에 한해서만 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시술이기 때문에 그간 보험혜택에서 제외된 뇌병변장애인에게 경제적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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