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래프팅 체험’을 실시한다.
래프팅은 평소 야외활동이 적은 시각장애인들이 급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짜릿한 스릴을 만끽함으로써, 모험심과 협동심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하계레저스포츠다.
래프팅 체험은 13일, 14일 2회로 나누어 진행된다. 30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와 함께 급류코스를 체험하고, 내린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계획이다.
래프팅 체험에 참가하게 된 서동호(56세)씨는 “처음엔 무서웠지만 급류를 타고 내려올 때의 기분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며 "이번에 또 한 번 래프팅을 즐기며 용기와 활력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래프팅 체험 외에도 야구교실, 댄스스포츠교실, 볼링교실, 등산교실 등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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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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