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관악구청 내 개소한 카페모아 3호점 모습.ⓒ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여성시각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카페모아’가 지난 7일 관악구청 내에 카페모아 3호점을 개소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카페모아는 안마업에만 한정되어있던 시각장애인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2009년 서울특별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개설한 세계최초 시각장애인 커피전문점이다. 현재 봉천역과 숙명여대 앞에 각각 1호점과 2호점을 운영 중에 있다.

평소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관악구청은 구청 내 유휴공간을 제공, 카페모아 3호점 개점을 도왔다.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박현정 씨는 “비장애인 바리스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일자리를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카페모아 3호점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입금 전액은 근로 장애인 복리후생 및 카페모아 추가 개소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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