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설계공모에서 당선작 '공감'.ⓒ서울시

서울시는 건설된 지 22년이 지나 안전성과 기능성이 떨어져 재건축 예정인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설계공모에서 당선작 1점과 우수작 1점을 각각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에 참석한 3개 작품에 대해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당선작인 ‘공감’ 에 대해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신축공사 기본·실시 설계권을 부여했다.

당선작은 짜임새 있는 구조 설계로 시각장애인이 이용하기 쉬운 동선 설계는 물론 보행 및 차량의 동선을 정확히 구분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한 외관 설계로 열효율을 높였으며 건물의 옥상에는 장애인들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허브 정원과 쉼터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근 심사위원장·건국대교수는 “에너지 세이빙(Energy Saving)을 고려한 태양광 설비 등 친환경적 설계와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 배치, 역동적인 디자인 등이 탁월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재건축공사 실시설계를 진행해 올해 12월에는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14년 5월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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