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가족들은 모시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어 장남 등 한 사람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에이블뉴스에 바란다.

인터넷장애인신문 에이블뉴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뉴스를 보면 사회의 혹독한 면을 다루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위에는 자극적인 면보다는 아름다운 면이 많습니다.

따라서 에이블뉴스가 참담한 모습이 아니라 아름다운 모습을 기사화해 사회계층의 여러 사람이 동참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에이블뉴스 이용자에게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신문이 되길 희망합니다.

현대사회는 고도의 사회성장과 함께 고도의 노령화 사회로 가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국가적 대비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치매환자를 둔 가족이 호소하는 어려움은 제대로 안심하고 모실만한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가족들이 시설에 보내고 싶어도 일반주간보호시설은 많지만 치매 주간보호시설은 적어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여기에 치매 가족들은 모시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어 장남 등 한 사람에게 부담을 주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매의 조기 발견이 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이 환자들이 초기에는 무신경하게 지내다 중증이 돼서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어떻게 수발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고 심한 스트레스로 제2의 환자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처럼 치매란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전문적·사회적 계몽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치매가족협회에서도 가족들의 상담, 가족모임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정보공유 자리 마련, 소식지를 통한 교육세미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는 시설을 다양하게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과 함께 인력양성이 단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는 다는 점을 고려, 균형적 지원을 이뤄나가야 합니다.

다시 한번 인터넷장애인신문 에이블뉴스에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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