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후보가 유남영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 최영애 서울특별시인권위원회 위원장,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압축됐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보추천위)는 9일 국가인권위 위원장 후보로 이들 3명(이상 가나다 순)을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시민사회, 법조계 등의 여론을 수렴해 지명한 7명으로 구성된 후보추천위는 지난달 15일 첫 회의를 갖고, 후보자 심사 및 공모 방안을 결정했다. 이후 6월 18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공개 모집에 지원한 9명에 대해 서면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9일 대통령에게 3명의 후보를 추천했다.

유남영 후보는 현재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 용산참사 기억과 성찰 위원회 위원장, 인권위 상임위원, 서울시 환자권리 옴부즈만 운영위원회 위원장, 대한변호사협회 재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최영애 후보는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 (사)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및 사무총장,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을 역임했다.

한상희 후보는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이사(’10.3.~현재)로 활동하고 있고, 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 서울시 교육청 학생인권위원회 위원장, 한국입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인권위원장 후보자들은 대통령비서실의 인사검증을 거쳐 대통령으로부터 후보자 지명을 받게 된다. 이후 국회 인사 청문 절차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인권위원장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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