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회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장애인의 차별없는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고용인식개선에 힘을 쓰겠다.”

제9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회장은 19일 취임인사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앞서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은 지난 3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17년 임시대의원총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손영호 이사를 회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

손 신임회장은 “장애인고용과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장애에 대한 인식부족에서 오는 편견이다. 힘든 취업문을 통과해도 임금과 처우 승진 등 다양한 형태의 차별로 인해 고용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갖는다”면서 “장애인의 차별없는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고용인식개선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손 신임회장은 “통계를 보면 정부부문만 간신히 장애인의무고용률을 넘겼을 뿐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정부가 장애인고용을 선도적으로 하면 민간기업도 장애인고용을 늘릴 수 있다”면서 “장애인고용 관련 연구와 정책개발, 모니터링을 통해 정부주도로 장애인고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관을 아우르는 협조체계를 구축해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장애계에 대두되는 변화가 필요한 과제들의 해결을 위해 여러분을 함께하는 동료이자, 목표를 향해 가는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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