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복지부 장관.ⓒ에이블뉴스D.B.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이 공식 취임했다.

진 장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첫 행보에 나섰다.

진 장관은 취임사에서 "국민행복 실천 핵심부처 장관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구축 △질높은 보육 환경 조성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 보장 △국민행복연금의 성공적 추진 △일하는 복지 △부처 칸막이 해소 △저소득가구 개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체계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19대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바 있다. 출생지는 전북 고창이며,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바 있다.

또한 1975년 제17회 사법고시를 합격하며,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로 일했으며, 이후 2003년 한나라당 기획위원장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한편, 진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장애인복지 공약 후퇴 지적을 받고 있는 장애등급제와 관련 “폐지”의 입장을 밝힌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장애계에 집중되고 있다.

앞서 장애계에서도 진 장관에 대해 "행정안전부 실무부서의 무관심으로 인해 장애인복지 예산 중 가장 큰 예산의 활동보조서비스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장애인전문부서가 해체될 뻔 했다"며 "장애계의 노력과 진영 내정자의 합리적인 판단, 정치력이 발휘되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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