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선수대표에 당선된 한국 장애인사격의 대들보 김임연. ⓒ에이블뉴스 지료사진

한국 장애인사격의 대들보 김임연이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이하 APC) 선수대표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발표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총 3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지난 16일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에서 치러졌다.

장애인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들의 투표결과 김임연은 67.3%의 지지를 얻어 APC 선수대표로 선출됐다. 앞으로 4년간 APC이사회에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된다.

김임연은 선거공약을 통해 “각국의 장애인올림픽위원회(NPC)에 선수위원회를 설립하고 각국의 선수대표가 장애인스포츠 부흥을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말리니 라자세가란(말레이시아, Malini Rajasegaran) APC사무총장은 “김임연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선수대표로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임연은 1992년 바로셀로나장애인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까지 올림픽에서만 통산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여기에 대한장애인선수위원회 위원장,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KPC) 부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